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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 취업

하고 싶은 일이 없는 걸까, 하고 싶지 않은 걸까? : 진로탐색

by we119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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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혹시 이런 고민, 해본 적 있으신가요?
MZ세대가 일하기 싫은 게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환경이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진짜 나를 찾는 3단계 자기탐색 방법과 MZ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전략까지,
진로의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MZ세대를 이해하고, 진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상상하다

“왜 나는 하고 싶은 일이 없을까?”

“요즘 친구들은 왜 이렇게 일하기 싫어하지?”
“꿈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대.”
혹시 이런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지만, 질문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없는’ 걸까요? 아니면, 하고 싶지 않은 것뿐일까요?

많은 MZ세대들은 “일하기 싫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말 속엔 ‘게으름’보다는 깊은 회의감이 담겨 있습니다.
열정과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저임금과 수직적 문화, 과도한 책임 전가 속에서 하고 싶은 일조차 하고 싶지 않게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고싶은일찾기 #라이프라인회고 #좋은일자리란 #MZ취업전략 #자기탐색 #진로블로그 #의미있는일 #we119스토리블로그

What I want to do1_we119.tistory.com

1. 요즘 MZ세대가 “일을 피한다”는 오해

MZ세대(1981~2010년생)는 단지 “귀찮아서”, “노력하기 싫어서” 일하지 않는 걸까요?

🧠 오히려 MZ는 '효율'과 '가치'를 중심에 두는 실용주의자들입니다.
“왜 이 일을 해야 하지?”, “이게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지?”, “불필요한 감정소모는 싫어.”

이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닙니다.

MZ세대 특징설명
🔓 자율성 중시 지시받는 것보다 방향을 함께 설정하고 싶어함
🌐 디지털 친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원격·플랫폼 기반 업무 선호
🎧 감정노동 회피 불합리한 고객 응대나 상하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민감
📉 낮은 임금 기피 “최저임금은 최소한의 삶도 보장하지 못해요”라는 인식 강함
 

즉, 일 자체를 거부하는 게 아니라, 구태의연한 '일하는 방식'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2. MZ세대를 일하기 싫게 만든 진짜 이유

📌 1) 저임금 구조

  • 계약직, 아르바이트, 플랫폼 노동 등 불안정한 고용 구조
  • 서울에서 1인 자취하며 최저임금으로 생존은 불가능에 가까움
    → “열심히 살아도 미래가 안 보여요.”

📌 2) 구시대적 조직문화

  • “꼰대 상사”, “보고서 줄 바꾸기”, “회식 강요”
    → MZ 입장: “성과보다 형식이 중요시되는 분위기, 이해 불가”

📌 3) 감정노동 & 인간관계 스트레스

  • ‘을의 위치’에서 감정을 억누르는 직업들
    → 특히 편의점, 콜센터, CS 직군 등에서 빠른 이직률 발생

3. 진로 탐색,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 나의 ‘싫음’은 곧 힌트가 된다

“하고 싶은 일이 없다”고 느낄 땐, 사실 ‘뭘 하고 싶은지’가 안 보이기 때문이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게 너무 많아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세요.
‘싫은 일 리스트’를 써보는 것, 의외로 매우 강력한 자기 탐색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싫어하는 것 그 안의 메시지 힌트로 삼을 수 있는 직무 방향
감정노동 – “사람 눈치 보는 게 너무 피곤해요” 관계 스트레스 회피 데이터분석, 백엔드, 디자인 등 비대면 직무
반복 작업 – “같은 일만 하니 무기력해져요” 창의성·자율성 욕구 콘텐츠 기획, 마케팅, 기획업무
야근 – “저녁이 없는 삶은 싫어요” 워라밸 중시 공공기관, 정규직 기반 기업, 프리랜서 등
 

❝싫은 걸 제거하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이 ‘좋아하는 것’이다❞
이라는 말처럼, 우리가 피하고 싶은 것들 속엔 의외로 분명한 진로의 단서가 숨어 있습니다.

🎯 자기 탐색 도구 ① – 직업가치관 검사

“나는 왜 일을 하려고 하는 걸까?”

이 질문은 진로 설정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사람마다 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다릅니다.
그리고 그 가치가 충족되지 않으면 일에 대한 흥미도, 만족도도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 대표 가치 유형 (워크넷 검사 기준)

가치  유형설명예시  직무
안정성 정년, 고용보장, 일상적 루틴 공무원, 공공기관
자율성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자유 프리랜서, 디자이너
타인에 대한 기여 사람을 도와주는 일 사회복지사, 상담사
창의성 아이디어를 내고 표현하는 일 콘텐츠 기획, 예술계
성취 목표 달성과 성과 중심 영업, 마케팅, 전략기획
 

👉 직업가치관검사 바로가기

활용 팁: 상위 3개 가치와 하위 3개 가치를 비교해보세요.
_“나에게 정말 중요한 건 무엇이고, 도저히 못 견디는 건 무엇인가?”_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자기 탐색 도구 ② – RIASEC 흥미유형 검사

미국 심리학자 존 홀랜드(John Holland)는 인간의 성향을 6가지 흥미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를 RIASEC 모델이라고 합니다.

유형 설명 선호 직무
R (현실형) 손으로 직접 만들고, 기계를 다루는 활동 선호 정비사, 기술자, 농업
I (탐구형) 문제 해결, 논리적 사고, 분석적 접근 선호 연구원, 프로그래머
A (예술형) 감정 표현, 창의성 발현 선호 작가, 디자이너, 영상편집자
S (사회형) 사람과 함께하는 활동, 도움 주기 선호 교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E (기업형) 주도적이고 성과지향, 경쟁적 환경 선호 영업, 기획, 사업가
C (관습형) 체계적이고 정확한 업무 선호 회계, 사무직, 공무원
 

🧭 “내가 A형 + S형에 가까우면?”
→ 사람과 감성, 콘텐츠가 중심인 일에 적합: 강사, 콘텐츠 기획자, 홍보마케터

🧭 “I형 + C형에 가까우면?”
→ 분석과 정리가 강점: 데이터 분석가, 정책연구, 행정직 등

👉 RIASEC 흥미검사 워크넷 링크

⏳ 자기 탐색 도구 ③ – 라이프라인 회고 (Life Line Reflection)

‘내가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무언가에 몰입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경험은?’

이런 질문은 과거의 경험 속에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는 방법입니다.

📌 라이프라인 회고 방법

  1. A4 한 장에 ‘나이’를 가로축으로 그립니다.
  2. 그 아래에 기억나는 활동, 사건, 성취 등을 표시합니다.
    • 초등학교 때 뭔가 만들기를 좋아했다
    • 고등학교 발표 시간에 두근거림을 느꼈다
    • 첫 아르바이트에서 칭찬받아 기뻤다
  3. 각 사건에 대해 한 줄씩 질문합니다:
  4. “내가 왜 그때 즐거웠을까?”
    “무엇이 나를 몰입하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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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시

  • “고등학교 발표 때 너무 떨렸지만 즐거웠다”
    → 사람 앞에서 말하는 능력에 소질 있음 → 강사, 상담, 방송
  • “그림 그릴 때 시간이 잘 갔다”
    → 창의성, 집중력 → 디자인, 시각 콘텐츠 분야

4. MZ세대를 위한 '일하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란?

MZ세대가 실제로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 이상적인 일자리 조건


조건 설명
💸 공정한 보상 성과 기반, 투명한 인센티브 구조
🪟 자율적인 환경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선택적 출근제 등
🌱 성장 기회 제공 교육 지원, 경력 개발 로드맵
🗣 소통 중심의 문화 수평적 조직문화, 자유로운 피드백
🌍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 ESG, 사회공헌, 지속가능성 중심 조직 지향
 

 

📌 국내에서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분야

  1. IT 스타트업 – 빠른 성장, 수평 문화, 리모트 워크
  2. 예: 당근마켓, 토스, 뱅크샐러드 등
  3. 소셜벤처/공익기업 – 가치 중심 일에 끌림
  4. 예: MYSC, 루트임팩트, 위커넥트 등
  5. 공공기관 & 사회복지조직(혁신형) – 안정성과 사명감 결합
  6. 특히 수평 문화가 강한 지역 비영리법인/재단 주목
  7. 1인 크리에이터/디지털노마드 – 유튜브, 브런치 작가, 블로그 수익 활동 등
  8. “나만의 일, 내 방식으로 꾸려가고 싶다”는 니즈 반영

📌 MZ세대가 선호하는 분야, 어떻게 들어갈까?

‘좋은 일자리’는 스펙이 아닌 ‘준비된 태도’로 만들어진다

① IT 스타트업 – 빠른 성장, 수평문화, 리모트 가능

대표 기업: 당근마켓, 토스, 뱅크샐러드, 직방, 채널코퍼레이션 등

✅ 특징

  • 전통적 공채 없음 → 수시 채용 중심
  • 직무 역량과 문제해결력 중심 평가 (학벌보다 ‘실력’)
  • 포트폴리오/개인 깃허브/프로젝트 경험 강조

🎯 취업 전략

항목 전략
📄 이력서 스펙보다 실제 해본 ‘사이드 프로젝트’가 핵심!
💬 면접 직무이해도 + 성장 스토리 + “우리 서비스 어떻게 개선하고 싶나요?”
🛠 준비 Notion에 포트폴리오 정리 or 브런치에 기획글 작성
 

💡 팁

  • 원티드, 로켓펀치, 사람인 '스타트업 전문관' 활용
  • 서비스 분석 보고서를 자발적으로 써서 첨부하면 차별화 가능

② 소셜벤처·공익기업 – ‘가치 중심의 일’에 끌리는 세대

대표 기업: 루트임팩트, 위커넥트, MYSC, 두손컴퍼니 등

✅ 특징

  •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핵심 비즈니스로 삼음
  • 채용시 **‘공감력·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중요하게 봄
  • 직무경험보다는 **‘태도와 철학의 일치’**에 높은 점수

🎯 취업 전략


항목 전략
📝 자기소개서 "내가 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가" 스토리 서술
📌 이력사항 봉사활동, 협동조합 활동, 지역 커뮤니티 경험 등 어필
📢 지원 채널 루트임팩트 '임팩트커리어W', 공익변화행동 등 비영리 전문 구인 플랫폼 이용
💡 팁
  • ‘사회적기업진흥원 인증기업’ 목록 참고 → 신뢰할 수 있는 공익 분야 기업 필터링
  • 가치관 맞는 곳은 직접 이메일 제안도 효과 있음 (제안서 작성법 따로 가능)

③ 공공기관 & 혁신형 사회복지 조직 – 사명감 + 안정성

대표 기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재단 등

✅ 특징

  • 공무직·무기계약직 채용 시 NCS 기반 시험 도입
  • 조직 내 수평화 노력 중 (청년 인재 적극 유입)
  • 복지제도 좋고, 워라밸 높은 편

🎯 취업 전략

항목 전략
🧾 NCS 준비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전력, 복지재단 등은 NCS 직무능력시험 필수
📑 입사 지원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공익가치 실현”을 중심으로 서술
🧠 면접 “문제 상황에서의 가치 판단”과 “공공성에 대한 이해”가 중요 포인트
 

💡 팁

  • ‘나라일터’, ‘공공기관 통합 채용포털’, ‘지역 재단’ 홈페이지 주기적 확인
  • 사회복지학 전공자: 기관에 따라 현장 실습/인턴 경험자 우대

④ 1인 크리에이터 & 디지털노마드 – 내 일을 내 방식으로

예시 활동: 유튜버, 블로그 운영자, 브런치 작가, 인스타 콘텐츠 제작자 등

✅ 특징

  •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자신만의 브랜드로 수익 창출
  • 플랫폼 알고리즘과 마케팅 역량이 생존력 결정
  • 직무는 곧 정체성 (자기 스타일=일의 성격)

🎯 성공 전략

항목 항목
📚 학습 SEO, 썸네일 디자인, 카피라이팅, 수익화 모델링 등 실전형 학습
💼 포지셔닝 특정 주제의 ‘전문성 + 감성’ 조합 (예: 감성카페+혼행+브런치 여행기)
📊 채널 운영 Google Analytics, 유튜브 스튜디오, 애드센스 통계 활용 능력 필수
💡 팁
  • 초기에 수익보다 신뢰 기반 콘텐츠 구축이 우선
  • T스토리/브런치 + 유튜브/인스타를 멀티채널로 연계 운영하면 상승 효과
  • "기록이 곧 포트폴리오"가 되므로 꾸준한 아카이빙 중요

🎬 마무리: “하고 싶은 일은 원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꿈은 처음부터 또렷한 게 아닙니다.
해보면서 생기고, 때로는 바뀌고, 가끔은 멀어졌다가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피하면서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MZ세대가 진짜 원하는 것은
단지 ‘편한 일’이 아니라,
의미 있고,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은,
단 한 걸음이라도 마음으로 도전했을 때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함께 떠올려보면 좋은 사자성어 4가지

사자성어뜻메시지
발분망식 (發憤忘食) 분발하여 열심히 하느라 먹는 것도 잊음 일단 시작하면, 몰입이 길을 만든다
마부위침 (磨斧爲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느리더라도 계속하다 보면 결국 도달한다
우공이산 (愚公移山) 우공이 산을 옮긴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진로를 연다
초지일관 (初志一貫) 처음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감 방향만 분명하면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 당신이 시작하려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반은 온 셈입니다.
진로는 찾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며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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