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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비데가 없었다! – 위생 문화로 본 국가별 차이 (비데 시리즈 3) 1. 문화 충격 : 미국엔 비데가 없었어요지난해 9박 10일 동안 미국 서부지역을 여행했습니다. LA,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꽤 이름난 호텔들에서 숙박했는데, 여행 내내 가장 불편했던 것은 예상외의 것이었습니다. 바로 비데가 없다는 점이었죠.매일 아침마다 호텔 욕실에 들어가서는 습관적으로 변기 옆을 둘러보게 되고,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 하루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 불편함을 미국에서 오랜 시간 살고 있는 친척에게 털어놨더니, 돌아온 반응은 더욱 놀라웠습니다."비데가 없어서 불편하다고? 그게 왜 불편한데?" 오히려 그는 한국에 방문했을 때 비데 사용이 어색해서 잘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인인 저에게는 '없으면 불편한' 필수품이, 미국에서 오랜 시간 살고 있는 친척에게는 '있어.. 2025. 5. 28.
비데 고를 때 무엇을 봐야 할까? – 실사용자 기준 기능 추천 (비데 시리즈 2) 이글에 사용된 브랜드 이름은 광고가 아니고 글쓴이의 기억과 실제 통계를 인용한 결과 입니다. 오해 없기 바랍니다.🧼 직접 써보니 알게 된 비데의 진짜 기준– 13년 차 사용자로서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우리 집에 처음 비데를 설치한 건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입니다.당시엔 렌탈이냐 구입이냐를 놓고 잠깐 고민했지만, 저는 손재주가 있어 직접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입’을 선택했죠.이후에는 무선 비데도 하나 더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비데를 써보며 느낀 가장 큰 어려움은 ‘청소’입니다.정기적으로 분리해서 청소를 해줘야 손이 잘 닿지 않는 틈까지 위생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저처럼 손힘이 있는 남성도 혼자 하려면 조금은 부담스럽거든요.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 2025. 5. 28.
비데, 어떻게 한국인의 필수품이 되었을까? – 위생 문화 변화 A~Z (비데 시리즈 1) 이글에 사용된 브랜드 이름은 광고가 아니고 글쓴이의 기억과 실제 통계를 인용한 결과 입니다. 오해 없기 바랍니다.90년대 초, 지방에 있는 한 호텔을 이용한 적이 있었습니다.호텔 욕실에 들어서니 수세식 변기 옆에 뚜껑이 없는 낮은 변기가 하나 더 있었고, 그 옆에는 작은 샤워기 호스처럼 생긴 수전이 붙어 있었습니다.당시엔 그게 비데라는 것도 몰랐고, 도대체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더 당황스러웠던 건 그 옆에 놓여 있던 작은 수건 한 장.“이건 어디에 쓰는 걸까?”사용은 했던것 같은에 어디에~~.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오는, 낯설고도 난감했던 기억입니다.아마도 중동지역(?) 국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이런 형태의 비데는 지금도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지금.. 2025. 5. 28.
MBTI로 보는 팀워크 전략 – 성향별 소통·협업 핵심 포인트 (MBTI 시리즈 2편) ✅ 왜 어떤 팀은 척척 맞을까?🧭 “일이 잘 되는 팀”은 무엇이 다를까?회사에서든 학교에서든, 협업은 늘 어렵고 중요합니다.하지만 이상하게도 어떤 팀은 손발이 척척 맞고, 다른 팀은 끊임없이 충돌을 겪습니다.“우리는 말 안 해도 통하더라.”“저 조는 능력 있는 사람만 모였는데 왜 결과가 그 모양이지?”그 차이는 무엇일까요?능력, 경험, 노력… 모두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기본이 되는 것은 서로의 ‘성향’을 얼마나 이해하고 조율하느냐에 있습니다.여기서 MBTI는 단순한 성격검사를 넘어, 팀 내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의사결정 방식, 역할 분담의 기준이 되는‘작은 지도(네비게이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1. MBTI로 보는 팀워크의 3가지 핵심 역학1) 의사소통 스타일: E(외향) vs I(내향)E 유형.. 2025. 5. 27.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용기 – 후회 없는 삶의 실천법 (Carpe Diem 2편) 💥 오늘을 사는 자들의 선택 부제: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 용기있는 결단 🧭 망설이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말, 카르페 디엠"언젠가는 해봐야지." "다음 달엔 진짜 시작해야지." "조금만 더 준비되면…"아마도 당신도 이런 말을 수없이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언젠가'가 실제로 오기를 기다리며 하루, 한 달, 때로는 몇 년을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작, 그 '언젠가'는 좀처럼 오지 않습니다.우리는 알고도 미루는 사람들입니다. 할 마음은 있지만, 막상 실천은 어렵습니다. 두렵고, 어설프고,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말이죠.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우리가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는 동안, 삶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요.인생은 '준비되는 때'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만을 허락합니.. 2025. 5. 27.
MBTI, 왜 이렇게 인기일까? 한국 사회의 MBTI 열풍 해부 (MBTI 시리즈 1편) 📘 MBTI 심화편 ✅ 1편: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MBTI를 이렇게 '열심히' 활용할까?고맥락 문화와 배려 중심 소통방식에서 찾은 실마리🧭 말보다 '행간'이 더 중요한 사회"저는 INFP라서 갑작스러운 변화가 힘들어요." "우리 팀장님은 ESTJ 성향이라 체계적인 걸 좋아하시더라고요."일상대화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런 표현들.언제부터 우리는 자신과 타인을 설명할 때 MBTI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T. 홀(Edward T. Hall)은1976년 저서 『Beyond Culture』에서 세계 문화를 고맥락(High-context)과 저맥락(Low-context) 문화로 구분했습니다.이 구분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에서 MBTI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끄..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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