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베란다에서 시작한 초록 텃밭
흙 한 줌과 햇살 한 조각만 있다면, 도심 한가운데서도 작은 텃밭을 꿈꿀 수 있어요. 방울토마토와 고추를 키우며 하루하루 초록빛으로 물드는 일상을 만나보세요.
🌱 모종 들이기 – 이렇게 준비했어요
📌 토마토와 고추 모종 심기
모종을 파는 곳을 지나치다가 지난 목요일 모종을 구입해 온 후 시간을 못 내다가 주말 토요일이 되어 모종을 심어 보았습니다.
모종 1개에 500원 또는 1,000원 정도입니다.
모종은 건강한 초록잎, 단단한 줄기, 이미 피어난 작은 꽃등이 있는 것으로 골라 오려하였지만,
주인아저씨 주시는 대로 구매하였습니다.^^.
아래 준비물들은 오래전에 구입해 놓았기에 집으로 데려와 곧바로 식재가 가능하였습니다.
준비물
- 배수구멍 있는 화분(화분걸이에 넣어야 하기에 사이즈 신경 써서 구입)
- 채소 전용 배양토(흙에 대해서는 잘 몰라 대용량으로 잘 팔리는 제품 쿠팡에서 구입)
- 베란다에 걸 화분걸이(테무에서 구입)
- 물 빠짐을 위한 마사토 약간
- 모종삽
🪴 분갈이 과정 – 햇살 좋은 집으로 이사!
- 화분에 마사토 한 줌을 깔아 배수층을 만들고,
- 채소 전용 배양토를 절반 정도 채웁니다.
- 모종의 포트를 조심히 눌러 식물을 꺼낸 뒤,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그대로 옮깁니다.
- 식물의 뿌리와 줄기 사이 높이에 맞춰 흙을 채우고, (저는 뿌리를 좀더 깊게 심었어요)
- 잔잔하게 물을 듬뿍 줍니다.
- 하루 밤 안정화를 시킴.
이제부터는 옮겨 심은 초록 식구들이 이제 새 집에서 뿌리내리길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 햇빛 좋은 베란다에 자리 잡기
- 안정화를 거친 모종화분 5개는 햇빛이 잘 드는 창문 밖으로 화분걸이를 이용 옮김
- 아. 토마토 모종 중 빈 화분이 2개 더 있어 햇살이 잘 드는 베란다 창가로.
- 이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 작은 정원을 마주하는 것이 하루의 기쁨이 되겠지요.
흙은 적당히 촉촉한지, 잎은 힘이 있는지 들여다보며 마음도 함께 맑아질 예정 입니다.^^
✍️ 마무리하며
모종을 심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기대 이상으로 기쁩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직접 흙을 만지고 물을 주고
‘내가 키우는 식물'이라는 감각을 느끼며 1시간마다 쳐다보는 것은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즐거움 중 하나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특별한 장비 없이도, 햇빛 잘 드는 베란다와 작은 정성만 있다면 누구나 '도시 텃밭'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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